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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ble18

역전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버틸 예정이었다. 버티고 또 버텨야지, 힘들다고 내던지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지. 투자자의 반열에 들기 위해서 버티는 힘을 기르기 위한 테스트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전세금을 내주기 위한 대출 플랜을 세웠다.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조차 제대로 남기지 못하고 몽땅 이자로 나갈 판이었다. 그래도 어쩌나. 버텨야지. 하지만 이상하게 그리 불안하지 않았다. 왠지 이번 달 안에는 꼭 세입자가 나타날 것 같았다. (사실 이 기분은 12월에도 똑같이 느꼈다) 전세퇴거자금대출(주담대)를 신청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퇴거 날짜가 점점 다가오며 이제는 신청해야만 하는 마지노선에 도달해서, 지난 주 금요일에 은행에 가서 주담대를 신청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어찌 그리 많은지 여기 저기 뛰어다니느라 힘들었다. 게다가.. 2023. 1. 17.
[도서] 부자의 그릇 - 이즈미 마사토 요즘은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신체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일이 바빠 하반기에는 절반 이상 출장을 내내 다니고 있고, 역전세난에 자금마련으로 힘들고, 마음의 여유가 없고.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일수록 더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쉽게 읽어지는 책을 꺼내들었다.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신간인 줄 알고 샀던 것 같은데, 2015년이 첫 발매라 하니 벌써 7년이 지난 책이다. 재테크 부문에서 높은 순위에 있었는데 이야기 형식이라 아주 쉽게 읽히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 나는 여러 날에 걸쳐 읽었지만 진득히 쇼파에 붙어 읽으면 두세시간이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이라 짧기도 하다. 흔히 ‘부자’는 마음 그릇이 다르다고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부자의 마음 그.. 2022. 11. 13.
온세계 경제가 꺼지고 있을 때 돌아보는 21년 부자보고서 (feat.KB경영연구소) 코로나와 함께- 예상치 못한 역대급 호황이 오는가 싶었는데, 뜬금없는 역대급 불황이 불어닥쳤다. 러-우 전쟁과, 시진핑의 재집권에, 연준의 끝없는 금리인상...내려꽂는 코스피지수와 남극보다 더 차게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어디서부터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할 지도 모르겠는 시대다. 21년 부자보고서를 다시 한 번 돌아보자. 이 때는 20년 3월, 코로나 폭락을 지나고 역대급 버블링이 시작되던 시기다. 2020년 말 기준, 한국 부자는 39만 3천명이고 그 중 70%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0%인데, 코스피지수가 30% 급등하며 나온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자를 세 단계로 다시 나누면 초고자산가 - 300억원 이상 : 2% (평균 1550억) 고자산가 - 100~300억원 :.. 2022. 10. 31.
힘들지만, 지금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앞으로를 결정할 것. 20년 말에 매수했던 서울 소형평수 아파트를 전세 준 지 2년. 역전세를 맞고 있다. 지방 아파트처럼 소액이 아니라 목돈이라 많이 힘들지만... 지금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앞으로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겨내야지, 버텨내야지. 간밤에는 굉장히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싶고, 이게 사실이라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양재역 스타벅스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다. 돈쓰지 말자 싶어, 어제 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집에서 빵을 싸와서 먹었다. 오늘부터 매일 1일 1기록을 해볼까 한다. 주절주절한 일기라도. 그리고 12월이 되기 전에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자산 목표를 잡아서 블로그에 남기고 하나 하나 달성해나가려고 한다. 2022. 10. 30.
[대출] 씨티은행 대환대출 이용 시 DSR이 면제된다고? 한국씨티은행 대출 만기가 돌아왔습니다. 제가 20년 9월에 대출을 개시했기 때문에 이제 두 번째 연장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소비자금융이라 함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대출사업, 그리고 신용카드 등이 있습니다. ​ 당시 단계적 폐지라고는 했지만 신용카드 신규발급과 신규 대출이 당장 중단되었고 씨티를 주거래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아주 혼란스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 특히 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가 큰 논란이었던 이유는, 씨티은행에서 2년 전 즈음까지만 하더라도 신용대출 한도가 굉장히 높았기 때문인데요. 문재인 정부에서 신용대출을 틀어막기 직전이긴 했지만, 그래도 보통은 연봉의 1.5배 정도 한도로 대출을 해주는 분위기였는데 ..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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