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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ble

메타버스와 코인, 그리고 은행과 증권사들의 코인 수탁 사업 시작.

by 린고_ 2022. 1. 23.

코인을 투자하려면 메타버스를 공부하자.

내가 비트코인을 투자하기 시작한 건, 앞으로 메타버스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처음 코인에 대해 알게 된 건 내가 즐겨보고 있는 루지님 블로그에서 ‘스테이킹’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다.
(원래 나는 비트코인 혐오론자였다.)

돈이 돈을 만들어내는 것 - 내 돈이 내 대신 일해준다는 개념에 심취해있던 때라, 스테이킹 이율이 생각보다 높은 것을 보고 놀라서 비트코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을 공부하러다니다가 어디선가 본 이 레포트.

https://securities.miraeasset.com/bbs/board/message/view.do?messageId=2285606&messageNumber=2&messageCategoryId=0&startId=zzzzz%7E&startPage=1&curPage=1&searchType=2&searchText=nft&searchStartYear=2021&searchStartMonth=11&searchStartDay=06&searchEndYear=2021&searchEndMonth=12&searchEndDay=07&lastPageFlag=&vf_headerTitle=&categoryId=1521

미래에셋증권

1. NFT가 쏘아 올린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가능성 자본이 특정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에 모이기 위해서는 1) 기술의 필요성을 입증해야 하고 2) 대체 가능한 다른 기술이 없어야 하며 그리고 3)

securities.miraeasset.com

이 레포트를 보고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증권사 레포트를 접해본 적은 많지 않아서 아직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꽤 알찬 레포트였고, 가상화폐에 대해서 잘 몰랐던 내가 개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트테크 때문에 진작에 NFT에 관심을 가져놓고는, 그것이 바로 가상화폐와 연결된다는 생각을 왜 일찍이 하지 못했을까?

생각보다 큰 돈을 덜컥 투자하자마자 폭락+대폭락의 시즌이 와서 맴찢이지만…
진정한 투자가라면 이런 변동성에 흔들려서는 안 되겠지.

그나저나 위의 레포트를 냈던 미래에셋은 세상에, 이런 기사를 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654366

[단독]미래에셋 영토확장…'코인 은행' 만든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가상자산사업에 뛰어든다. 비트코인,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수탁)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관련 투자상품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n.news.naver.com


그런데 기사를 잘 보면 은행권/증권사들은 이미 수탁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국민은행, 우리은행은 이미 합작투자방식을 활용하여 신사업을 진행 중이고, SK증권도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독일, 스위스의 주요 증권사들도 이미 가상자산 수탁 사업(커스터디) 에 뛰어들었다.


은행들은 돈을 만지는 게 일이다.
은행이나 증권사가 돈이 되지 않는 게임에 뛰어드는 법은 없을 것이고, 나는 이것이 비트코인의 시즌은 끝나지 않을 아주 명백한 힌트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172

구글페이카드에 비트코인 저장 가능해진다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구글도 비트코인을 포함해 암호화폐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관련 협력도 추진하고 나섰

www.digitaltoday.co.kr


구글도 나섰다.
아직 구글페이카드로 결제를 할 수는 없는 모양이지만, 이런 기사가 났다는 것 자체는 구글이 비트코인 거래에 관심을 가진다는 뜻.

기업들은 돈 냄새가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게 마련이다.
최근에 현대카드 정태영 회장도 가상자산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NFT와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생기며 이제 가상자산의 사용처가 생겼다고 말했다고 한다.

은행, 증권사들, 구글, 현대카드,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이 가상화폐에 점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거대한 흐름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메타버스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보기로 하고, 김상균 교수님의 메타버스라는 책을 샀다.
이전부터 서점에서 눈독 들이기는 했지만 로블록스와 제페토를 플레이 해 본 경험으로는 조금 유치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서, 어릴 때 했던 네이버 게임이나 싸이월드 미니미처럼 반짝 하고 지나갈 거라는 생각에 사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진짜로 메타버스를 공부할 기회가 왔다.


얼른 읽어보고 책에 대해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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