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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여행/아트테크

디지털 아트, 프린트 베이커리의 메타버스 전시, ‘Mini Original’

by 린고_ 2022. 2. 3.

메타버스 전시 관람.

애정하는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메타버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4일부터 하고 있었는데 나만 보기 아까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픈 맘.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44 ARTISTS
WITH JH GANA ATELIER

안 그래도 요즘 메타버스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메타버스 전시라니!
너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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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베이커리

일상의 모든 예술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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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클릭하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관람하고 있을 때는 이런 anonymous 인간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게 보여서 신기하다.
나는 모바일(사파리)로 봐서 그런지 해상도가 좀 떨어졌음.
PC에서 크롬으로 접속하면 더 잘 보인다고 한다.      


좌측 하단의 방향키를 움직이면 위치가 이동이 되고, 화면을 좌우, 상하로 슬라이드하면 시야가 움직인다.
3D 게임할 때 조작하는 거랑 똑같은데, 처음 해 보면 조작이 쉽지는 않다.
나는 플스하면서 많이 해봤는데도 이건 할 때마다 어렵다.


전시는 3층까지 있는 것 같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요렇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직접 가서 전시를 관람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경험 자체가 재미있는데다가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신인 아티스트가 너무 많아서 트렌드를 따라잡기가 어려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아트의 효용에 대해서 스스로 계속 의문을 가졌다.
화면에서 보는 아트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모나리자는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심지어 내가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 인터넷 검색으로 보는 것이 더 자세히,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브르의 모나리자 앞이 항상 붐비는 이유가 있을 텐데 말이다.

지금은 코로나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언택트(Untact)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면보다 비대면이 더 쉽고 간편하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하는 ‘경험’이라는 것에 언제나 목말라 있으며,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경험’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한 가장 큰 가치를 지불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
유럽 여행만 떠올려봐도, 유튜브에 유럽의 각 나라를 검색하면 내가 실제로 여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지만 그런 영상들은 보면 볼수록 내가 실제로 저 나라에 가서 직접 저것을 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만 커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여행하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으로만 그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디지털 아트는 너무나 감상하기 쉽다는 면에서 실제 아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니면 디지털 아트의 더 큰 가치는 수집에 있을까? NFT화 하여 여러 사람들이 소유하기 쉬울 테니 말이다.

어쨌든 지금은 현실감이 좀 떨어지고, 조작이 어렵지만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얼마나 발전할 지 생각해보면 짜릿하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혹은 부정하고 싶어도, 세상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이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이 커져 있는 듯.
이 메타버스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감을 높이려면 우선 가상현실 이용자들이 실제로 보는 화면이 더 진짜 같아져야 하고, 조작이 부자연스럽지 않아야 하고 또 쉬워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들 속에서 투자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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