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시 관람.
애정하는 프린트 베이커리에서 메타버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4일부터 하고 있었는데 나만 보기 아까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픈 맘.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44 ARTISTS
WITH JH GANA ATELIER
안 그래도 요즘 메타버스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메타버스 전시라니!
너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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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클릭하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관람하고 있을 때는 이런 anonymous 인간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게 보여서 신기하다.
나는 모바일(사파리)로 봐서 그런지 해상도가 좀 떨어졌음.
PC에서 크롬으로 접속하면 더 잘 보인다고 한다.
좌측 하단의 방향키를 움직이면 위치가 이동이 되고, 화면을 좌우, 상하로 슬라이드하면 시야가 움직인다.
3D 게임할 때 조작하는 거랑 똑같은데, 처음 해 보면 조작이 쉽지는 않다.
나는 플스하면서 많이 해봤는데도 이건 할 때마다 어렵다.
전시는 3층까지 있는 것 같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요렇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직접 가서 전시를 관람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경험 자체가 재미있는데다가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신인 아티스트가 너무 많아서 트렌드를 따라잡기가 어려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아트의 효용에 대해서 스스로 계속 의문을 가졌다.
화면에서 보는 아트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모나리자는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심지어 내가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 인터넷 검색으로 보는 것이 더 자세히,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브르의 모나리자 앞이 항상 붐비는 이유가 있을 텐데 말이다.
지금은 코로나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언택트(Untact)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면보다 비대면이 더 쉽고 간편하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하는 ‘경험’이라는 것에 언제나 목말라 있으며,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경험’을 위해서라면 가능한 한 가장 큰 가치를 지불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
유럽 여행만 떠올려봐도, 유튜브에 유럽의 각 나라를 검색하면 내가 실제로 여행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곳을 구경할 수 있지만 그런 영상들은 보면 볼수록 내가 실제로 저 나라에 가서 직접 저것을 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만 커지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여행하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으로만 그칠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디지털 아트는 너무나 감상하기 쉽다는 면에서 실제 아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니면 디지털 아트의 더 큰 가치는 수집에 있을까? NFT화 하여 여러 사람들이 소유하기 쉬울 테니 말이다.
어쨌든 지금은 현실감이 좀 떨어지고, 조작이 어렵지만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얼마나 발전할 지 생각해보면 짜릿하다.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혹은 부정하고 싶어도, 세상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이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이 커져 있는 듯.
이 메타버스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실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감을 높이려면 우선 가상현실 이용자들이 실제로 보는 화면이 더 진짜 같아져야 하고, 조작이 부자연스럽지 않아야 하고 또 쉬워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들 속에서 투자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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