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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여행/아트테크

TESSA로 미술품 투자, 천 원으로도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을 가질 수 있다! (feat.카카오 KLAY, 신용카드, 현금)

by 린고_ 2021. 9. 4.

TESSA 투자를 위해 KLAY는 필수?


흐음, 우선 TESSA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기 전에 원래 사려고 했던 마르크 샤갈 작품 이야기를 해보자면, 판매가 저조하다.

지난 번 이야기는 아래에서👇🏼

미술품 투자 어디서 하나요? 소액투자 가능? (feat. 아트테크 플랫폼 TESSA) - https://babyinvestor.tistory.com/m/16

미술품 투자 어디서 하나요? 소액투자 가능? (feat. 아트테크 플랫폼 TESSA)

요즘 미술품 투자가 핫하다는데.. 거래는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지난 포스팅에 NFT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발행하는지 알았으니 이제 실제로 미술품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babyinvestor.tistory.com


샤갈 작품 덕분에 TESSA를 알게 되고 새로운 투자 방법에 눈을 뜨긴 했는데, 막상 판매는 저조한 것 같다.
아마 이때까지 판매했던 작품 중 제일 저조하지 않을까 싶은데.
지난 번 판매는 20분만에 끝났던 것을 생각해보면-

어쨌든 다시 구매 방법으로 돌아오자면.
내가 알기론 작품 소유권 구매는 KLAY로만 가능했었다.
그 KLAY는 코인 거래소 중 코인원에서만 거래가 가능했고, 코인원에서 거래를 하려면 농협계좌가 꼭 있어야 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직장인이 은행에 가는 건 그닥 쉬운 일이 아니고- 회사 주변에 농협이 없고, 계속되는 재택 근무로 인해 농협 방문을 미루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들어가보니 카드 결제로도 가능하더라는.

*TESSA에서 작품 소유권 구매는 KLAY, 신용카드, 현금으로 가능*

그래서 카드 결제로 샤갈 작품의 소유권을 사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팔리는 것 같아서 기다렸더니- 아직도 판매중이다. 너무 비싼 가격에 나와서일까?

그러던 차에 오늘, 오랜만에 들어간 TESSA에서 마침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두둥.
호크니의 작품!
(이 와중에 판매 시작한 지 몇 주나 되었는데 아직도 판매율이 50프로 인 샤갈의 작품…)

배너를 눌러보면 이렇게 판매 중이었던 호크니의 작품이 뜬다.
(캡쳐는 판매가 끝난 후 해서 판매 완료라고 표시되어 있다)


먼저 호크니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유독 젊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몇년 전 호크니전에서 이 작품으로 유명했었는데.
아마 이 작품을 보면 다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회화 및 드로잉부터 아이패드 드로잉까지 했다고 해서 놀랐다. 나도 잘 몰랐던 부분. 고전적인 미술품에 머물러 있는 나는 현대미술이 아직도 좀 어렵다.

그럼 이번 작품은 어떤 작품인지 알아볼까.

작품 이름은 노르망디 코티지 시리즈. (Normandy Cottage Series)


두 개의 그림인데 하나는 북쪽에서 본 집의 모습, 또 하나는 남쪽에서 본 집의 모습.
데이비드 호크니가 현재 머무는 노르망디 지역의 모습이라고 한다.
놀라운 점은 이 작품이 잉크젯 프린트라는 점.
그림이 아니었어(!) 역시 현대미술은 놀랍다.

이번에도 생동감 있는 색을 써서 그런지 화사하고 상큼한 기분이 든다. 호크니는 색을 시원시원하게 써서 마음에 든다. 집에 에드워드 호퍼 카피 페인팅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너무 상큼발랄.

판매 시작일은 9월 3일인 오늘부터고, 두 달동안 공식 판매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원래는.


아래를 보면 TESSA 보유수량은 7800개, 그리고 나머지 374400개를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당 소유권 가격은 천원이므로, TESSA가 이 작품을 약 3억8천 정도에 매입했음을 알 수 있고. (맞나?)


샤갈의 작품과는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줄어드는 소유권 수을 보면서 조바심이 나서 혹 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는 순간, 얼마 전 Klip 이벤트로 받았던 KLAY 2개가 생각이 났다.

TESSA의 자산 탭에서 내 클립을 누르면 보유 중인 KLAY와 소유권을 볼 수 있다. (미리 카카오 지갑과 연동시켜놓았을 경우)

카카오 클립으로 연동되면 상품권 구매 탭에서 TESSA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이벤트로 받은 2KLAY로 TESSA 상품권 2를 샀다.
TESSA 상품권 2는 천원인 소유권 2개와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2천원의 가치를 가진다.
요즘 1 KLAY 시세가 1800원 정도 해서 나는 1.035KLAY로 TESSA 2를 살 수 있었다. 수수료를 좀 뗐던 것 같은데 캡쳐를 깜빡했다.


그리고 2KLAY로 소유권 두개와 교환 후에, 신용카드로 50개의 소유권을 더 구매했다.
(아래는 샤갈의 구매 창 캡쳐)

신기하게도 l.point로도 소유권 결제가 가능하다.
남는 엘포인트가 있다면 테싸에서 작품을 사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나서 내 자산에 들어가서 소유권을 가진 작품을 눌러보면 짠!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권의 갯수와 구매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몇백 몇천 단위로 사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첫 미술품 투자니까 그냥 아주 소액으로 5만원만 투자해봤다.
내가 사는 동안에도 무서운 속도로 줄어드는 소유권.


그러더니 이번에는 48분만에 매진되고 말았다.

대체 샤갈의 작품에는 무슨 일이?

우선 처음이니까 일단 5만원만 투자해보고, 쏠쏠하면 다음에는 좀 더 큰 금액으로 해봐야겠다.

TESSA는 소유권을 구매하는 사람 대상으로 1회 구매 금액이 30만원을 넘는 사람 선착순 200명 안에 들면 테템을 사은품으로 주는데, 꽤 귀엽다. (난 이번에 고민하다가 패스)


아무래도 호크니 테템이라 젊은 층에서 많이 투자한 것 같다. 다음엔 한 번 도전해보리라.

그럼 TESSA에서 매각하고 나서 판매수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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