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린이 부부의 임장 기록들-2 (북아현, 마포, 공덕, 녹번, 응봉, 상왕십리, 답십리 임장)
임장기 두번째. 요즘 부동산 시작은 차디차다 못해 깡깡 얼어붙은 것 같다. 이사를 가고 싶어서 알아보려는데 쉽지가 않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재작년 여름, 한창 임장을 하러 돌아다녔던 기록을 써본다. (20년 여름의 기록) 고등학생 시절 나는 소위 말하는 ‘문과’ 과목을 지지리도 싫어했다. 세계사와 국사 같은 역사 과목, 지리과목 같은 사회 탐구 과목은 정말이지 한번도 공들여 공부한 적이 없었다. 나는 수학, 과학보다 국어, 영어 과목에 훨씬 더 소질이 있었음에도 그런 이유를 들어 문과로 진학하지 않았다.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 나는 지도가 너무 재미있다. 지도가 재미있다고 처음 생각한 것은 유심도 없는 스마트폰을 들고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다. 지도에만 의지해 여행을 한 탓에 (지도를 잘 보는..
2022. 2. 8.